[문화왿� 국가 브랜드] 국가 브랜드 향상 요인으로서 신한류(K-컬처)의 영향력

Ⅰ. 서론
국가 브랜드란 “한 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특징을 통해 형성된 국가에 대한 인식의 총체가 브랜드화된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관에서 주요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여 순위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사이먼 안홀트가 제시한 국가 브랜드 지수(NBI: Nations Brand Index)가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안홀트의 국가 브랜드 지수는 “국가의 수출, 국민, 거버넌스, 관광, 이민과 투자, 문화왿� 유산이라는 6개의 항목으로 평가한 지표”로서 이처럼 한 국가의 국가 브랜드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2021년 현재 한국의 문화는 그 어느 때왿�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글로벌 OTT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한국의 콘텐츠 <오징어 게임>이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옥>이 또 다시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통해 한국 영상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 중에서도 한류가 국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은 2000년대 중반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한국의 TV 드라마가 일본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후 한국의 대중문화는 일본을 넘어 점차 아시아로 확산되기 시작하였으며, 이에 따라 한류가 국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한류의 역사는 크게 4단계로 구분되며 현재의 한류는 ‘신한류(K-컬처)’로 정의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류의 발전사왿�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후 신한류(K-컬처)가 국가 브랜드 향상의 요인으로서 어떠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한류의 발전사
등장초기의 한류는 단순한 미디어를 통한 문화교류의 성격을 지녔으나, 정부왿�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브랜드왿� 국가마케팅 관점에서 재조명됨에 따라 문화 브랜드라는 거대한 개념으로 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