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의 대중음악대비 점유율 하락의 원인과 해결방법

I. 서론
얼마 전 전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음악 콩쿠르이자 벨기에를 대표하는 음악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Queen Elizabeth Concour)에서 한국 음악가가 수상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국내 클래식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전에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한국 음악가들이 수상하였고, 현재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하여 슈퍼 스타라 불릴 수 있는 클래식 뮤지션들이 부상하면서 클래식 시장에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그러에도 불구하고 정작 음원 시장 점유율이나 공연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클래식 음악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하고, 가요나 뮤지컬 등 대중음악 또는 대중친화적인 공연에 비해 클래식 공연은 큰 은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클래식 음악 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크다.
아래 본론에서는 현재 한국 공연예술시장에서 클래식 음악이 대중음악에 비하여 시장 점유율이 낮은 이유가 무엇인지를 분석해 보고자 하며, 이를 위해 현재 공연예술시장에서 클래식 음악이 어떠한 위상 내지 마켓 파워(Market power)를 보여주고 있는지에 대해 현황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후 이러한 원인에 대해 분석한 결과로, 클래식 음악의 점유율을 제고하고 공연에술시장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한국 클래식 음악에 대해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II. 본론
1. 클래식 음악의 현황과 원인
1) 현황
(1) 코로나19왿� 클래식 음악 시장의 축소
국내 클래식 음악 시장은 2016년에서 2017년 사이 소폭 성장하였는데, 이는 2016년 클래식 음악을 공연할 수 있는 규모왿� 설비를 갖춘 공연장이 개관한 것과도 연관성을 갖는다.
2016년에는 롯데콘서트홀이 개관하면서, 이전까지 교향악단 규모의 클래식 연주는 KBS홀,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열렸다면 이제는 롯데콘서트홀 역시 중요한 대규모 클래식 연주 무대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