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프로그램, 자아지각 혼란 및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한부모 가정 아동의 문제 행동 소거를 위한 심리사회적 개입 프로그램

일반적으로 아동의 문제 행동에 대해서는 기존 발달병리학이나 임상영역에서 많이 다루어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반 아동들도 다양한 형태의 문제 행동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특히 학껓보건진흥원(2007)의 조사 연구에서는 일반 아동의 약 25%가 정서적 부적응이나 문제 행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문제 행동은 더 이상 특수한 정신적 이상이나 발달장애를 지니고 있는 아동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반 아동에게도 상당수 해당되는 보편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Patterson, Babara, DeBaryshe왿� Elizabeth(1989)의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발달적 과정 모델에 따르면, 초기 아동기의 문제 행동은 중기 아동기를 거치면서 또래로부터 거부를 당하거나 학업의 실패로 이어지게 되고, 후기 아동기왿� 청소년기에 이르러 비행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어린 연령에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동의 경우 청소년기에 이르면 더 심각한 일탈이나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부모가 이혼한 아동들의 경우를 보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낮은 자존감. 과잉행동, 공격성과 같은 문제 행동(Amato& Keith, 1991;Stolberg, Complair, & Wells, 1987) 및 불안, 우울함(성정현, 손대영, 한정원, 2003; 정진영 1992, 1993;Giudubaldi& Perry, 1983, 1985)을 보이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더불어 사회성 부족(권영미, 1999;양연순, 1994;Stolberg etal. , 1987), 심리행동 및 생활 적응 문제(주소희, 2003;Amato, 1993;Demo& Acock, 1988)가 나타날 수 있다. 이혼 가정에서 부모 역할 모델 및 동일시 대상의 부재는 자녀의 성격 발달, 도덕성 발달,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