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사업 계획서_독거노인 우울증과 고독감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Ⅰ. 사업의 필요성 및 목적
1. 필요성
(1) 독거노인의 우울감
한국의 저출산 문제로 인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독거노인의 우울감이다. 현재 전체 인구 중 노인의 인구는 13%정도이며, 배우자왿� 사별하고 자녀들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독거노인은 약 144만명에 이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발표한 ‘노인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은 우울증에 시달리며, 독거노인의 경우 43.7%가 우울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노인의 우울증상은 발견과 치료가 상당히 힘든데, 그 이유는 노인들의 표현이 적으며, 사회적 관심이 적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2) 우울증 등으로 인한 자살률 증가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2003년부터 OECD 국가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자살 원인으로는 질병 등으로 인한 고통, 배우자의 사망, 경제적 빈곤 등의 요인이 섞여 우울증을 유발해 자살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2) 지역사회 배경
2020년 8월에 진해에 거주하는 70대 독거노인이 일주일 이상 음식을 먹지 못해 실신하여 아사 직전에 발견되어 목숨을 건진 일이 창원을 떠들썩하게 했었다. 더불어 지난 2월 80대 독거노인이 연기 흡입으로 인해 집에서 쓰러져 뒤늦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일도 존재한다. 이러한 사건이 비일비재하므로 창원시도 노인 고독사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65세 이상 무연고 독거노인의 죽음을 뜻하는 ‘노인 고독사’가 지난 3년간 5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65세 이상 고령층이 매년 7만 명 가량씩 가파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 유행까지 겹쳐 더 늘어날 것으로 보건 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창원시 독거노인 현황을 살펴보면, (2017.12.31. 기준) 30662명에 비해 최근 집계된 바로 (2020.03.31. 기준) 36961명으로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