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기 발달과 사회 복지

Ⅰ. 서 론
중·장년기의 정확한 연령구분은 학자마다 다르게 나타낸다. 보통 중·장년기의 시작은 30~40세 기간 동안의 한 지점으로 잡고, 끝나는 시기는 60~70세 기간의 한 지점으로 잡는다. 중·장년기 성인들은 비교적 양호한 건강과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일생 중 어느 때보다 돈을 더 많이 벌기도 하고 수많은 경험에서 얻은 지혜를 통해 사회나 집안에서 높은 지위왿� 책임도 갖는다. 중 ․ 장년기에도 다른 시기왿� 같이 발달과업과 인생의 위기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중 ․ 장년기도 인생의 전환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은 중·장년기의 발달과업 성취를 어렵게 만들며 인생의 위기를 맞게 하기도 하며 잘 극복했을 때는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잘 적응하여 살 수 있을 것이다.

Ⅱ . 본 론
1. 중년기의 신체적 발달
1) 신체적 변화
중·장년기 성인들은 비교적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체적 능력과 건강이 감퇴되기 시작하여 노화를 실감하게 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노화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노화는 성인기 동안 질병이 없는 정상적 발달을 뜻하고 2차 노화는 질병, 생활유형, 환경에서 생긴 발달적 변화를 나타낸다. 3차 노화는 죽음 직전의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는 급속한 상실로 정의 한다. 신체기능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구조상의 변화왿� 함께 체력과 생식능력이 쇠퇴한다. 척추 사이의 디스크의 감퇴로 인해 신장이 줄어들게 된다. (50세경까지는 0.3cm, 60세경에는 약 2cm줄어듦.) 육체적인 일을 하는 능력이 약화되고 신진대사 활동이 둔화된다. 폐의 탄력성이 줄어들고, 흉곽도 작아지기 때문에 호흡능력이 75%정도로 감소하게 된다. 또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회복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청년기에 사고가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면 장년기에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진다. 관절염,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과 같은 심각한 성인병에 이환될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