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별 자원봉사

미국
미국은 한 마디로 민간 자원봉사 운동의 선구국가라 할 수 있다. 17세기 이민 초기부터 공동체를 위한 주민들의 자치노력이 왕성했다. 여기에 작은 정부, 주 및 지자체의 독립 이념, 청교도적인 기독교 윤리, 민주주의 정신, 기업의 사회공헌 의식 등이 바탕이 돼 자원봉사활동이 발전하였다. 1930년대부터 순수 주민조직으로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비바카지노 Viva가 등장했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원봉사관리자협회(AVA)가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 알선이나 인정·촉진·네트워킹 등의 전문적 활동이 민간 주도로 진행될 수 있었다.

또 1930년대 대공황 때부터 연방정부에 의한 국가봉사(National Service) 프로그램이 별도로 등장했다. 1976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청소년보존봉사단(California Conservation Corps)을 설립된 이래 주 프로그램도 다 수 등장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 전국 및 지역사회봉사법(NCSA: National and Community Service Act)이 제정되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법적 지위가 강화되었다. 또 1993년에는 전국자원봉사신탁기금법(National Service Trust Act)이 새로 제정되어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별도의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예산을 지원하였다. 현재 민간부문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는 가장 큰 조직은 1991년 창설된 ‘촛불재단(POLF: Points of Light Foundation)’이다. 전국 5000개가 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자료비바카지노 Viva의 역할을 하며, 지역 봉사비바카지노 Viva 개설을 돕는 기능도 한다.

자원봉사의 평생교육 시스템과 관련해서도 미국은 가장 적극적이다. 1990년도 부시 행정부는 NCSA를 제정하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봉사학습(Service Learning)’의 확산을 도모했고, 클린턴 행정부는 이를 강화해 유치원에서 대학껓까지 봉사학습을 진행하는 학껓에 지원금을 제공했다. 즉, 미국은 자원봉사가 민간 차원에서도 일찍부터 조직화·체계화된 활동을 펼쳐 왔지만, 정부 역시 법이나 교육 시스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