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_성인실습1_A+쯔쯔갿�무시 간호과정

1. 간호과정 사례보고서
1) 질병 기술
진드기, 벼룩, 이왿� 같은 절족동물이 매개체가 되어 인간에게 병을 전파하는 균을 통틀어 리케차(Rickettsia)라고 한다. 리케차는 그람음성이며 30종이 넘는 다양한 형태의 혈청형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혈청형은 보령(Boryong)형이다. 리케차과는 오리엔티아(Orientia)속과 리케차속으로 나뉘며, 쯔쯔갿�무시균은 오리엔티아속에 속해 정확한 학명은 오리엔티아 쯔쯔갿�무시(Orientia tsutsugamushi)다. 쯔쯔갿�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쯔쯔갿�무시증(tsutsugamushi, scrub typhus)이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3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사람 간의 감염성은 없지만 쯔쯔갿�무시균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의 체액을 흡인하면서 사람이 감염된다. 진드기의 유충은 사람의 냄새를 인식할 수 있으며 노출된 팔, 다리 또는 목덜미, 겨드랑이 같은 습한 부위에 부착하여 체액을 흡인한다. 따라서 신체 노출과 벌초, 야외나들이 같은 풀밭에서의 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9~12월)에 전체 감염자의 80%가 집중되어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속한다.

(1) 병태생��
쯔쯔갿�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가 사람의 피부에 부착해 조직액을 흡인할 때 털진드기의 침샘에 있던 쯔쯔갿�무시균이 인체 내로 유입되면서 감염된다. 쯔쯔갿�무시균의 주요 표적은 인체의 혈관 내부를 덮고 있는 내피세포(endothelial cells)다. 균에 의해 내피세포가 손상되면 혈액과 림프로 균을 제거하기 위해 백혈구의 이동, 항원 제시, 사이토킨 분비왿� 같은 염증 반응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균이 사라지지 않고 염증 반응이 지속되면 호중구, 단핵구수의 증가로 인해 혈관 투과성이 증가한다.
균에 의한 내피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으로 인한 혈관 투과성의 증가로 쯔쯔갿�무시균이 쉽게 혈액, 림프액으로 이동할 수 있고 폐 간질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특성이 있다. 폐는 유입된 균을 간, 비장, 신장, 뇌로 운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