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재구성, 어떻게 해야할까?

학급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수적이다
첫째, 창의·인성교육을 위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교육이 교과서 진도에 치중한 교육이었다면 앞으로의 교육은 사고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현행의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서도 이를 강조하여 창의성과 인성이 조화된 교육을 위해 수업 방법을 다양화하여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즉, 기존의 과도한 분량, 짜여진 교육, 획일적 교육, 암기 위주, 정답 찾기 교육, 교과서 중심 교육, 교육과정과 유리된 인성교육, 시험 점수 중심의 평가 등에 대해 비판하고, 앞으로의 교육은 적정한 학습량, 유연한 교육,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 문제해결과정을 중시하는 교육, 교과왿� 체험활동이 융합된 교육, 교육과정에 포함되는 인성교육, 과정과 결과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이루어지는 교육이 되어야 하며, 이때에 비로소 독창성과 배려·조화를 통한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이제부터의 교육은 교과 진도에 연연하는 교육을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며,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왿� 생각할 여유를 주는 교육, 즉 학생들이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고, 체험하는 과정이 요구되며, 이 과정에서 창의성과 인성이 길러질 수 있는 것이다.
둘째,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 과거의 수업 방식은 설명식 위주의 획일적 방식이었다. 우리나라 초등학껓 교과서는 경우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국정 교과서 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각 교과별로 전국이 단 한 권의 책으로 학생들이 학습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과서가 국정이든 검정이든 그 교과서가 전국의 모든 초등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기는 불가능하다. 학생들의 학습 능력, 학습을 위한 사전 경험 등이 다를 뿐만 아니라 학껓의 주변 환경, 지역 사회의 특성 등도 다르기 때문에 국가 수준 교육과정을 학껓왿� 학급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