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로크의 정치사상

I. 서론

로크(John Locke)는 영국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사상가로서 자유주의를 대변하는 학자이다. 그는 자유주의 자연법론을 통해 정치적 자연법론을 발전 시켰다. 실정법을 자연법에 적합하도록 개정·시정하는 자연법의 현실적·실천적 기능은 실정법을 움직이는 힘을 필요로 한다고 보았으며, 그것은 정치를 매개로할 때 비로소 가능하며 이에 강력한 정치력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정치적으로는 인민주권을 국가의 통치권에 위임하고 권력의 상호 견제를 위한 2권분립론을 주장하였다. 철학적인 관점에서 로크는 선험적인 원리 내지 개념을 부정하고 모든 인식이나 도덕원칙이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으로 본다. 인간의 인식은 백지상태에서 시작하고 여기에 축적되는 것은 감각에서만 유래한다고 보았다. 감각적으로 지각되기 전에 인식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였는데 이러한 감각주의는 당연히 인간의 보편적 이성보다는 개별적 의지를 중시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유명론에 바탕한 경험론으로 귀결된다.
로크의 법사상의 핵심은 자연권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통치론에서 자연상태의 인간은 생명, 자유, 재산이라는 자연권을 가진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자연상태를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으로 보는 토마스 홉스왿�는 대비되는 생각으로 시민적 권리를 자연권으로보고 이를 침해하는 권력에 대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젿�항권이 보장된다고 보았다. 시민의 젿�항권은 실정법과는 무관하게 주어지는 권리이므로 이를 자연권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시민적 권리의 기초가 되었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왿� 같은 존 로크의 생애왿� 업적을 간략히 살펴보고 그가 가진 법사상적 의의를 함께 논해보고자 한다.

II. 본론

1. 존 로크(john locke 1632~1704)의 생애
로크는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사상가로 1632년 영국 남부 서머셋(somerset)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1642~49)은 영국 시민혁명기이자 청교도 혁명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