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제조직구조의 설계왿� 운영, 인재경영, 조직설계의 원칙 등

1. 조직을 어떻게 구조화 할 것인가?
직장인은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을 기업이라는 ‘조직‘에서 보낸다. 출근하기 전에는 ’개인‘이지만 출근과 동시에 ’조직인‘이 된다.
’조직인‘은 출근 직후부터 퇴근할 때까지 반드시 누군가왿�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일을 해야 한다. 이때 다른 사람과의 업무협조가 유기적으로 잘될 수도 있고 사사건건 다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업무협조가 잘되면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일을 빨리 처리할 수 있고, 그만큼 다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인‘ 의 삶이 풍성해지고 만족도가 높아진다.
‘조직인’간의 업무협조가 잘됨에 따라 자연히 그 ‘조직인’이 속한 ‘조직’의 성과가 높아지게 된다. 즉, 효율적인 조직구조화는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조직에 속한 개인의 삶도 풍성하게 할 수 있다.
반면, 비효율적인 조직 구조화로 인해 불필요한 갈등이 생기고 개인의 삶은 허비되며 결과적으로 조직은 활력을 잃게 된다. 이처럼 조직 내에서 개인 삶의 질은 조직을 어떻게 구조화하는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조직을 구조화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경기가 한참 진행 중인 야구장을 떠올려 보자. 야구장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야구를 직접 하는 선수들과 야구를 구경하는 관객들이다. 야구를 직접 하는 양 팀의 선수들은 ‘시합에서 이겨야 한다’ 는 분명한 목표가 있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유기적으로 협조한다.
공격하는 팀을 보자. 1루에 주자가 있는 가운데 타석에 타자가 들어섰다. 감독은 ‘치고달리기’ 작전을 짜내고 이를 3루 코치에게 복잡한 사인으로 전달한다. 코치는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감독의 작전을 타석의 선수왿� 주자에게 전달한다. 상대편의 투수가 투구를 하면 감독의 작전을 이행하기 위해 타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공이 아닐지라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공을 쳐내려고 하고 주자는 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