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 E 활동 보고서 <자연이 품은 수의 나열과 비율 연구>

1. 탐구 동기 및 목적
가. 탐구 동기
1) 내가 피보나치 수왿� 황금비에 대해 알기 시작한 것은 한참 전이다. 어렸을 때 읽었던 책에서 해바라기의 씨앗이 잘 자라기 위해 이상한 열을 이루어 피어있다는 것을 보고 참 희한하다고 생각했다. 그 후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의 해안 지킴이한테서도 비슷한 설명을 들었다. 솔방울의 씨앗이 들어있는 껍데기(이삭잎)를 보면 돌려가면서 나 있는데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그 뒤 중학껓 수업에서 그것이 바로 피보나치 수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또한 미술 시간에 우리는 황금비에 대해 배운다. 모나리자가 왜 아름답게 보이는지 밀로의 비너스상이 왜 가장 아름다운 비너스인지 설명하기 위해 끌어온 것이 바로 황금비 약1:1.618이다. 단지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 중학껓 때까지 피보나치 수왿� 황금비가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다. 내가 수학에 관심이 생겼고 주제를 잡으려고 할 때 떠오른 것이 바로 오래전의 자연에서 관찰된 피보나치 수이다. 그래서 책과 인터넷을 뒤적이다 보니 처음의 수학자가 보이기 시작했고 어떻게 수학의 각 주제가 발전되어 왔는지 누구에 의해 해결됐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황금비가 피보나치 수에서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볼 생각이다. 피보나치수열은 자연의 수학적 ‘열쇠’라고 누군가 외쳐댄다.
2) 수학의 역사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수학사에 관한 책을 접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피타고라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것은 별 모양의 상징 때문이다. 그들만의 표시는 마치 수학을 철학이 아닌 삶으로 끌어내린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심벌마크가 황금비왿� 관련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 번쯤은 황금비에 관해 연구해 보고 싶었다. 수학의 역사는 그리스의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태어난 기원전 6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정치적 이유로 이집트로 이탈리아로 떠돌아다니다가 이탈리아의 남부에 정착하여 제자를 길러내며 피타고라스학파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