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욶증

Ⅰ. 우욶증의 개념
우욶증은 매우 복잡하고 파악하기 어려운 감정이이기 때문에 이를 쉽고 간단하게 정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욶증은 모든 정신장애 중에 가장 흔한 질병 중의 하나로, 기분 장애로 분류된다. 우욶증에 빠진 사람은 슬픔·절망·비관·자기비하·자기비난·식욕감퇴·수면장애·불면증과 일상생활의 보람 및 흥미가 감소되거나 상실되고, 열정이 감소되며 사고왿�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을 경험한다.
우욶증은 소중한 사람이나 물건을 잃었을 때처럼 원��이 있는 슬픔과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 불행을 초래한 사건이 있을 경우 우울한 기분이 계속될 경우 우욶증으로 본다. 그리고 우욶증은 슬픔이나 무력감, 좌절, 자기혐오, 흥미상실 등과 같은 정서적 측면의 결함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 평가왿� 낮은 자아 존중감, 무능력감 등과 같은 인지적 측면, 그리고 식욕부진이나 불면증, 정신적 흥분, 피곤함, 위장장애, 체중감소 등을 동반하는 신체적 증상까지 영향을 주는 포괄적인 증상이다. 이상의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우욶증은 일상생활 중에 좌절을 겪게 되는 상황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울적하고 침체된 기분, 자신감의 저하, 무력감, 불안 등의 정서적 증상뿐만 아니라, 피로, 수면장애, 체중감소, 등의 신체적 증상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Ⅱ. 우욶증의 원��과 증상
2.1 우욶증의 원��
생물학적 요인
생식 호르몬 : 여성에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이 우욶증의 발생에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 성장 호르몬의 비정상적인 수준도 우욶증의 발생에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 호르몬 : 스트레스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로 알려진 CRF(분비호르몬)가우욶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우욶증 환자의 뇌척수액에서 CRF농도의 증가가 관찰된다. 우욶증 환자에서 CRF왿� 관련된 다른 관찰들도 이런 이론을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