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시대 복식, 머리장식, 화장 문화 속의 이미지를 찾아 색채를 알아봅니다.

Ⅰ. 서론

인간은 시대를 불문하고 늘 아름다움을 추구해왔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르네상스 시대의 미의식, 미에 대한 추구는 더 특별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는 인간 존재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되었으며 종교적 인간관에서 인간 중심의 가치관이 작동하기 시작한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의 사람들은 인간의 아름다움, 신체에 대한 관심과 욕구를 자유롭게 드러냈으며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을 다양하게 드러냈다.
특히 당시의 회화 작품 등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의 복식, 머리장식, 화장 문화를 알 수 있는데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작품에 남은 색채이다. 색채는 색이라는 물리적 현상이 감각기관인 사람의 눈을 통해 지각되는 현상 혹은 경험효과를 뜻한다. 칸딘스키는 작품에 드러나는 색채의 아름다움은 사람의 눈을 매혹시키고 사람의 영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수단, 촉각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논리대로라면 르네상스 시대의 사람들이 추구하던 미적 기준과 가치관이, 당시의 회화 작품에 남아있는 색채에도 반영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과제에서는 르네상스시대 복식, 머리장식, 화장 문화 속의 이미지를 찾아 색채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르네상스의 개념

르네상스는 14~16세기 유럽에 나타났던 문화 운동, 흐름으로 학문, 예술의 재생, 부활을 뜻한다. 이 시기에는 로마 제국이 몰락한 5세기부터 중세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보았으며 유럽의 중세시대는 암흑기, 인간성이 말살된 시대, 야만적인 시대라고 규정하였다.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 과학자, 학자 등은 중세의 야만성을 극복하기 위해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 문화를 이상적인 기준으로 삼아 부활시켜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14~16세기에는 그리스, 로마의 문학, 예술, 사상을 다시 받아들여 인간중심의 정신을 되살리고 새로운 문화를 확산해나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문학, 미술, 건축, 사상 분야에 활발하게 퍼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