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사회복��실천 발달사

사회복��실천에 있어 미국의 사례를 살펴보는 까닭은, 사회복��실천이 미국의 자선조직운동과 인보관 운동의 결과로 발달하였다고 간주되기 때문이다. 사실 자선조직운동과 인보관 운동은 유럽에서 시작되었지만, 개인주의적 · 가족주의적이고 사회적 책임과 의무가 강조되었던 미국의 사회복�� 성향에 의해 미국에서보다 적극적으로 전개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실천 중심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미국의 사회복��실천 역사를 알아본다.

1) 1920년 이전 – 경험하지 않았던 사회문제왿�의 직면과 실천적인 해결의 시작
이 시기는 「사회 진단」 출간, 인보관 운동, 사회(과)학의 발달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보인다. 미국은 1860년대 발생한 시민전쟁과 산업화를 통해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회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이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제도적인 접근보단 실천적인 접근을 발달시키게 되었다.
「사회 진단」 출간 이전 시기, 정부에 의한 사회복��실천으로는 전쟁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사회복��사(사회복��관련업무를 수행하는 유급직원)가 국가기관에 채용되어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민간에 의한 사회복��실천은 전국자선회의왿� 자선조직운동이 있었다. 우애방문원의 활동은 사례연구왿� 자선활동 방법 과학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역사회 내 자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지역사회 자선조직기관이 상호협력하였다. 또한 오늘날 사회복��실천의 목적이나 목표왿�도 유관하게 빈민들 개인의 능력이나 자질을 개발하고 사회적인 기능을 향상하려 하였다. 그렇지만 오늘날의 실천과는 다르게 단순 욕구 발견과 그에 대응하는 차원에 그쳤다는 점에서 한계가 존재했다.
문제의 원인이 개인이 아닌 환경에 있다고 본 인보관운동은 미국에서 1886년 시작되어, 1889년 인보관운동의 대표적 장소라고 할 수 있는 Jame Addams의 헐 하우스가 세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