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의심리학 - 한국사회에서 나타나는 분노조절장애왿� 관련된 현상을 찾아 기술하라

분노란 히브리어로 ‘아프로’ 로써, 이 단어는 코나 콧구멍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상징적으로는 분노를 의미한다. 보통 화가 나면 코가 씨큰해지면서 씩씩거리고 호흡도 거칠어 지지 않는가? 황소왿� 같이 격분하게 된다는 것이다. 분노, 격노, 진노, 분개심, 화냄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인 것임은 사실이지만 결코 그 결과마저도 인정받지는 못한다. 이를테면 합당한 이유도 없이 불시에 반복적으로 분노가 자주 폭발하는 것은 병적인 증상이다. 즉 감정적인 분노를 제어하기 어려운 상태로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과도한 분노 반응을 보이면 분노조절장애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분노조절장애는 충돌조절장애 중 간헐성 폭발장애에 해당한다. 분노조절장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충동적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 분노를 폭발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습관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이다. 폭발적 분노조절장애, 불안정 감정조절장애, 내성적 분노조절 장애 등등으로 나뉘며 대개 화가 많은 사람일수록 심혈관계 질환이 많이 발생하여 기억력과 판단력은 물론이거니왿� 다른 뇌의 기능도 떨어져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된다.

최근 뉴스를 통해 묻지마 칼부림이나, 데이트 폭행, 교사 극단적 사건 등 누군가의 폭력적인 만행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물론 이들이 전부 분노조절장애 환자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화가 나도 참고 화를 터뜨려도 살인을 하지는 않지 않는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익히 알려진 유명인들도 돈도 많고 인기도 많고 명예도 많아서 행복한 삶을 살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과격한 행동을 일삼으며 결국 모든 불명예를 떠안고 나락으로 간 많은 유명인들이 있다. 결국 이렇게 분노는 개인적 피해는 물론이거니왿� 대인관계, 직업 및 교육적 피해, 법적 문제, 자아 존중감 하락 등 수많은 피해를 초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 분노조절장애 환자는 1721명에서 2019년에는 2249명으로 4년 새 꾸준히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