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용어설명

감가상각(depreciation) :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자산의 가치가 감소하는 것을 감가 상각이라고 한다. 세무당국에서는 기업이 건물과 다른 상품,즉 기계, 자동차 그리고 복사기 등의 장부가격을 줄이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이 감가 상각을 비용으로 처리하는데, 그렇게 하면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신고할 수 있다. 어쨋든 기업의 입장에서는 될 수 있는 한 많이 감가상각을 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야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상 계정(current account) : 한 나라의 경상 계정은 일정 기간 동안의 상품과 서비스의 무역을 나타낸다. 경상 계정에는 사과왿� 텔레비전의 수입 같은 '눈에 보이는' 무역 및 금융서비스왿� 해외 투자로 벌어들인 배당 수익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역이 모두 포함된다. 또한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이 집에 보낸 돈 같은 사적인 이전도 포함되며, 국제 기구에 보낸 정부 지출, 해외차입에 대한 이자 지불같은 공적인 이전도 경상계정에 포함된다.

공개매수(take-over bid 또는 tender offers) : M&A의 대표적 방법. 한 회사가 M&A 대상기업을 선정해 공개적으로 사들이겠다는 의사표명을 하고 인수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인수기업이 인수대상 기업의 주주에게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인수대상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선언한 후 이에 응한 지분을 사들여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나이키의 삼나스포츠 인수, 한솔제지의 동해종금 인수, 원진의 경남에너지 인수, 쌍용그룹의 인천투자금융 인수, 나산의 한길종금 인수, 한국제지의 동해펄프 인수 등이 대표적이 사례다. 공개매수는 매수자의 경우 주식을 매입할 때까지는 자금투입이 없고 단기간에 경영권 확보가 가능하며, 기존 주주들로부터 쉽게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철저한 보안과 단기간에 자금이 많이 소요되며, 강력한 방어자나 경쟁자가 출현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들거나 실패할 수도 있는 것이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