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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해결해 줄 마법의 공식

본격적으로 걱정을 해결해 줄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제일 먼저 소개할 방법은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을법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냉방 업체의 대표 ‘윌리스 캐리어’가 창안한 방법이다.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구라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1단계 : 최악의 상황 자문하기
2단계 : 받아들일 준비하기
3단계 :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

걱정거리가 생겼다면 1단계부터 시작하면 된다.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실패가 낳을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떠올려 보는 것이다.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 단계는 필히 해보았을 것이다. 나 또한 습관적으로 최악의 경우를 떠올려 보곤 한다. 아무리 최악의 경우를 떠올려봤자 감옥에 가거나 목숨을 위협받는다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최악의 상황이 그러한 경우여도 상관없다.

2단계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본 후, 어쩔 수 없다면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은 1단계까지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수행하고 있으나, 2단계를 수행하지 않는 것 같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만 하고, 두려움으로 인해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계속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3단계는 마음속으로 받아들인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물론 2단계까지 거쳐 마음이 충분히 편해질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또한 노력하는 과정에서 문제점이 개선된다면, 걱정거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

3단계로 이루어진 이 마법의 공식은 솔직히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가 걱정으로 인해 힘들었을 때, 이 평범한 공식을 실천했던 적은 얼마나 될까? 그냥 최악의 경우만 생각한 채로, 세상은 나에게만 왜 이런 시련을 주는 것인지 억울해하고,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자존감만 낮아지지는 않았을까? 내가 마주쳤던 걱정들에 대한 나의 태도들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대목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