셿�리에의 스트레스 이론 A+자료

-오늘날 스트레스(stress)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는 생물학이나 사회과학의 내용을 광범위하게 이해할 수 없다. 이 개념은 경제학·정치학·경영학·교육학 등에서도 사용되지만 특히 보건의료분야에서 좀 더 폭넓게 논의되고 있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하며, 제거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정보의 홍수 속에 있다.
-스트레스가 왜 그렇게 널리 대중의 관심을 얻는지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전통적인 질서에 대한 정체감의 상실과 산업사회의 무질서 및 급격한 사회변화 탓으로 돌리는 것이 보편적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라는 개념에 둘러싸이게 된 것은 분명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이전에는 분노, 갈등, 좌절, 정서장애, 손상, 소외, 무질서 등을 포함한 많은 개념들과 공유되어 왔다.
-여러 가지 스트레스이론을 놓고 볼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학자들마다 스트레스에 대한 관점 및 정의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라는 말은 14세기부터 곤란(hardship), 궁핍(straits), 역경(adversity), 고통(affliction)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어 왔다. 17세기에는 물리학에서 기계현상에 대한 설명으로 스트레스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나, 19세기 전까지는 체계적으로 표현되지 않아 부담(load)은 외적 힘으로, 스트레스는 내적 힘으로 표현되었고, 긴장(strain)이라는 용어도 병행되었다.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스트레스왿� 긴장이라는 개념이 남게 되어 의학에서는 이 개념을 불건강, 즉 질병을 일으키는 근본으로 인식하였다. 그 후 정서적 생리반응에 관해 많은 연구를 한 캐넌(Cannon, 1939)은 스트레스를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고 항상성(homeostasis)이라는 개념 아래 스트레스를 설명하였다. 항상성은 신체가 정상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인데, 안정상태를 유지하려는 신체의 특수기전에 압력이 가해져서 생기는 결과를 스트레스나 긴장이라고 하였다. 신체가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전에는 체액과 전해질의 균형, 체온 조절, 신경체계 조절, 면역체계 반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