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간호학] 임부의 내과적 질환 A+자료

임신은 심장혈관계에 부담을 준다. 임신 28~34주에 혈액량과 심박출량이 30~50%까지 증가하기 때문이다. 임신 중에 심장병이 발생되는 빈도는 약 1%이며 이전에는 거의 대부분이 류머티즘성 심장 질환이었으나 류머티즘열의 새로운 발병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에 양상이 현저히 바뀌었다. 심장 질환(heart disease)으로는 심장판막의 결함, 선천성 심장 질환, 심장 부정맥(arrhythmia) 등이 있다. 분만 중에는 심박출량이 자궁수축이 있을 때마다 약간 증가한다. 분만 후 1~2일 이내에는 심박출량이 현저히 증가하는데, 이것은 임신 중에 모체의 조직 내에 축적되었던 수분이 순환계 내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분만 후 1일째는 갑자기 심장에 많은 부담이 오게 되며 이것으로 인하여 울혈성 심부전증이 초래될 수 있는 위험한 시기이다. 분만 후 3~4일간은 현저한 이뇨작용으로 심부전증의 위험이 다소 감소된다. 심장병이 있는 임산부의 사망률은 현저히 감소되었지만 심장병은 모성 사망의 원인에서 4~5위를 차지한다.
모체의 안전을 위하여 치료적 유산이나 조산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심장대상기능부전(cardiac decompensation)을 일으킨 임산부의 태아 사망률은 50% 이상이다.
심부전증의 증상은 서서히 올 때 임부가 피로감을 많이 느끼며, 불면, 운동 시 호흡곤란, 기침, 심계항진, 빈맥 등이 나타나고, 더 심하면 청색증, 부종, 청진상 폐의 기저부(base)에서 잡음청취, 간비대 등이 나타난다. 그러나 급격히 심부전증이 올 때에는 혈압저하, 빈맥, 심계항진, 무기력, 의식혼탁, 체온하강,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 질환의 분류는 뉴욕 심장협회에서 정한 심장기능에 따라 분류하며 아래표왿� 같다.

심장 질환의 진단은 증상과 과거 병력, 신체검진, 흉부 X-선 검사, 심전도 등의 검사를 실시하여 확실한 질병명을 파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