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모성간호학]백혈병 A+자료

백혈구의 악성 증식으로 나타나는 백혈병은 소아기의 악성 종양 중 가장 흔한 형으로 림프종을 포함하면 전 소아기 악성 종양의 50%를 넘는다. 골수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성숙으로 인해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의 생성을 방해하는 백혈병은 어느 연령층에서나 볼 수 있는데, 2세부터 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차츰 감소한다.

1. 발병기전
백혈병 발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지만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방사선 조사 및 치료, 감염, 약물(벤졸, 클로람페니콜) 등이 의심되고 있으며, 염색체이상이나 유전적인 원인을 드는 학설도 있다.
소아백혈병은 골수(bone marrow)를 발상지로 해서 백혈병세포가 골수 밖으로 이동하거나 증식하여 다른 기관과 조직에 침윤되어 임상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것은 림프종이 골수 밖의 림프조직을 발생지로 해서 골수로 전이한 후 백혈병 증상을 일으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2. 분류
백혈병은 세포의 형태 및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침범된 백혈구의 특성에 따라 림프구성(lymphocytic), 골수성(myelocytic, granulocytic), 단핵구성(monocytic) 등으로 나뉜다. 소아에서는 만성 백혈병이 드문데(95% 이상이 급성), 만성증에서는 만성 골수성만 나타나고 만성 림프구성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백혈병은 유형에 따라 예후가 많이 다르다. 백혈병의 예후는 백혈병 유형 외에도 진단 시기의 아동의 연령, 초기 백혈백혈구 수, 종격동종대, 초기의 헤모글로빈과 혈소판 수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그러면 백혈병을 유형별(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급성 비림프구성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로 나누어 살펴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