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_교재 개혁주의생명신학 교회론 요약

교회론은 구원론의 논리적 결과로써 다루어지는 것으로 이는 구원을 얻는 신자로서 그리스도인의 존재 양식을 비롯하여 실제적 삶의 문제들을 다루는 것이다. 물론 구원 및 성화가 개인적 차원에서 이해될 수도 있지만, 이는 교회공동체왿� 무관하게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즉,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교회의 바른 복음전파가 없이는 참된 믿음 및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신자 개인의 성화도 교회공동체 내에서 말씀의 가르침과 은혜의 방편들의 도움을 떠나서는 생각하기 어렵다.
이에 개혁주의 교회론은 개혁주의 신학 전통에서의 교회에 대한 이해를 의미한다. 즉, 개혁주의 교회는 16세기 스위스를 그 중심으로 일어난 개혁파 종껓개혁자들의 신학적 입장에 기반을 둔 개혁파 신학 전통 내에서 발전되고 확립된 개혁파 교회의 교회론인 것이다. 이에 16세기 종껓개혁자들에게 있어 종껓개혁운동은 바로 교회개혁운동이며, 이러한 로마교회의 교황을 정점으로 한 Sacerdotalism을 반대하여 잘못되어진 로마교회의 교황주의로서의 교회를 성경의 가르침대로 개혁하고자 했다.
따라서, 종껓개혁자들은 교회의 머리가 교황이 아닌 그리스도이며, 교황 또는 교황을 대리하는 사제가 바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가 될 수 없으며, 이렇게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음을 선언한다, 이에 신자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참여할 때 성례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루터교회의 이해도 특징적으로 달랐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회를 성경대로 개혁하고자 했던 종껓개혁자들에게 있어 참된 교회의 표징은 말씀, 성례, 권징으로 요약된다.
교회론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첫째 부분은 교회의 본질에 대한 것이며, 둘째 부분은 교회의 생활에 대한 것이다. 이에 첫째 부분인 교회의 본질에 대한 부분은 다시 교회의 정의왿� 구분, 교회의 표��, 교회의 속성, 교회의 정치제도, 교회의 권세로 나누어지며, 둘째 부분인 교회의 생활에 대한 내용은 성령과 은혜의 수단, 예배, 기타 교회의 생활로 나누어 진술된다. 이왿� 같이 이론적 부분도 있지만, 더 중요한 실천적 부분도 포함된다. 즉, 교회론은 객관적 지식의 학문으로 머무는 것이 아닌 개인의 신앙 문제뿐 아니라 기독교인들의 신앙공동체로서의 생활 더 나아가 세상 속에서 기독교인으로서 그리고 기독교 공동체로서의 존재의미왿� 삶의 구체적 문제들을 다룬다. 따라서, 이러한 교회론은 조직신학의 항목들 중에서 실천적 목회를 위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