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존 번연(John Bunyan)

<책을읽고>

천로역정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 인 것같다. 이 이야기는 크리스챤이라는 주인공의 하늘길로 향한 여정을 그렸다. 이 책은 유순, 질투, 정직, 등등 의 감정적이며 기질적인 부분을 의인화 시켜 때론 주인공과 동행하면서 또는 특별한 만남을 통해 주인공에게 힘을 주기도하고 때론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게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것이 천로역정이라는 책의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표현들을 통해 저자는 이 천로역정을 통해서 주님을 믿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겪는 여러 감정적인 갈등 외부적인 여러 어려움, 그리고 그런 상황가운데, 그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태도 교훈들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쉽게 이해하고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그럼 이 재미있는 책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 주인공은 광야를 걸어 다니다가 동굴에 들어가 잠에 들어 꿈을 꾸었는데 꿈에 한 사람이 허름한 옷을 입고 자기 집을 등지고 섰는데, 손에 한 권의 책을 들고 등에는 큰짐을 지고 있었다. 그는 책을 펴서 읽으면서 울었고 무서워하였다.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슬픈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너무나 큰 두려움에 절규하고 슬퍼하는 이 사람은 이 책의 주인공인 ”크리스챤“이다. 그는 `멸망시`에 있는 집에 돌아가, 가족들에게 괴로움을 털어놓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진지하게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는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것인가"하며 고민하고 슬퍼하고 있을 때에 어느 날 들을 거닐다가 ”전도자“를 만나게 된다. 전도자는 그에게 "저기 있는 문이 보입니까?"라고 묻는다. 그렇지만 크리스챤에게는 그 문이 보이지 않았다. 전도자는 다시 "저기 있는 빛은 보입니까? 묻는다. 크리스챤이 보인다고 대답하자 전도자는 이렇게 말한다.. "저 빛을 향해 곧장 가면 문이 있을 터이니, 그 문을 두드리도록 하십시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크리스찬은 멸망시를 떠나 그 빛을 향해 달려간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아까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멸망시라는 장소적인 개념을 크리스챤이 처한 입장, 즉 죄인으로서 멸망에 처하게된 우리의 입장, 상태를 표현했다. 주인공이 멸망시를 떠나 하늘의 도성으로 가기 원했던 것처럼 죄인의 상태에서 벗어나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며 살아가듯이 말이다. 어쨌든 이제부터 크리스챤의 하늘도성을 향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다. 아내왿� 자녀들이 뒤 따라왿�서 울부짖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