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이내 국내외에서 발생했던 재난사고

이 문서는 충남 논산시 소재의 OO 테크놀러지 ㈜에서 발생한 광개시제 제조공정 폭발 및 화재 사고 사례를 다루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왿� 피해규모, 사고의 경과왿� 발생원인, 공학적·이론적 고찰, 수습 및 복구 과정, 사업장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왿� 피해규모를 보면, 2021년 3월 18일 오후 1시 52분에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P1 공장동이 전소되었고, 사업장 소속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19 대원 3명과 논산 주민 2명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경과왿�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야간 근무조가 HF 작업을 하던 중 막힌 부분을 뚫다가 정제물이 바닥으로 쏟아지자 이를 재활용하기 위해 검은색 비닐에 담아 놓았습니다. 이후 작업자가 이 비닐에 담긴 물질을 염화알루미늄으로 오인하여 반응기에 투입하면서 이상반응이 일어나 액상 원료가 분출되었고, 이어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실험 결과, 염화알루미늄의 잘못된 투입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폭발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출된 액체 정제물이 증발되어 인화성 증기운을 형성하고 이것이 폭발로 이어졌음을 확인했습니다.

사고 현장 조사 결과, 재난안전관리의 한계점으로 물질별 지정 용기 사용 및 보관 위치 지정 미흡, 오투입 방지를 위한 색상 구분 부재, 작업안전분석 및 안전작업절차 미흡, 작업자 간 의사소통 부재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적 대책으로 물질별 지정 용기 사용, 오투입 방지를 위한 색상 구분, 반응기 투입방법 개선, 공정위험성 평가 시 물질 간 혼용성 검토 등이 제안되었습니다. 관리적 대책으로는 작업안전분석 실시, 안전작업절차의 작성 및 준수, 작업 시 작업내용 및 절차에 대한 명확한 의사소통 등이 제안되었습니다.

이번 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확인되었으며, 기술적·관리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