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_인간 이상이기를 원하는 꿈을 포기하기

저자는 깊은 신학적 성찰과 현장에서의 교회 실천 사이의 괴리를 다루는 책이다. 이 서론에서는 책의 중요한 목표왿�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나아가야 할 이상적인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디아코니아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교회의 본질이며, 이 책은 그 정신을 오늘날 교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현대 교회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분석하며, 신학적으로 옳다고 여겨지는 디아코니아의 원칙이 현장에서 왜 효과적으로 실천되지 않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교회가 신약성서가 말하는 바왿� 같이 약자왿� 강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로서, 어떻게 더 가까워질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통해, 대안적 해석학, 조직신학적 숙고, 그리고 현행 디아코니아에 대한 비판적 질문 등이 이루어진다.
이 책은 강자나 약자 모두가 도움이 필요한 동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라는 중심 주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교회가 단순히 영적 지도자나 구성원의 공동체로서의 기능을 넘어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를 돕는 삶의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교회는 각 개인의 약점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섬기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은 또한 교회가 직면한 다양한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예를 들어, 현대 교회가 맞닥뜨린 물질주의, 권력지향성, 사회적 소외감 등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또한 교회가 더욱 포괄적이고 개방적인 공동체로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교회가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과 같은 소외된 집단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과 함께 걸어가며 서로를 지지하고 섬기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디아코니아의 실천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역자 이범성은 이 책을 통해 교회들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