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간세포암/HCC/Hepatocellular carcinoma 간호학과 케이스 스터디

1. 사례연구의 목적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 신규 암 발생자는 27만7523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020년(25만521명) 대비 약 10.8% 증가하였다 보고했다. 여기서 간암 발생자는 15,131명으로 남성이 11,207명, 여성은 3,924명으로 남성이 여성의 3배 이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40~50대가 다수이다. 2021년 기준 간암 발생률이 전체 암 발생의 5.5%로 7위를 차지하였으나, 사망률은 2위이다. 현 대상자의 경우 69세 남성으로 간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상태에서 간세포암이 발생하였다. 해당 사례연구를 통해서 중장년층 남성의 발생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간호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판단한다.

2. 간세포암 개요

1) 정의
간의 신생물은 양성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구분하고, 전이 여부에 따라 일차성(원발성), 전이성으로 구분한다. 간세포암은 악성 종양으로 일차성 간암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2) 원인과 병태생리
간세포암종의 원인으로 B형 및 C형간염,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 B(aflatoxin B) 섭취, 알코올 장기간 복용, 알코올성 간염과 간 경화증 등의 간 질환을 들 수 있다.
간세포에 생긴 암종은 간의 혈관조직에 침범하여 출혈을 유발하고, 혈액순환을 차단하여 간 조직에 괴사를 일으킨다. 주요 전이 부위는 폐이지만, 부신, 비장, 척추, 신장. 난소, 췌장으로 전이되기도 하고 쓸개, 장간막, 복막, 횡격막으로 직접 전이되기도 한다.

3) 임상 증상
증상과 징후는 종양의 성장범위, 간세포 침범 정도, 간 기능상실 정도에 따라 다르다. 증상이 미미하나 정기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간세포암종 초기에는 간비대, 비장 비대, 황달, 체중감소, 말초부종, 복수, 문맥압 상승 등이 나타난다. 이는 간 경화증의 증상과 유사하며, 감별진단을 어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