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왿� 목회자의 인격성

많은 교회성장 학자들은 내일의 한국교회에 대하여 적지 않은 염려를 하고 있다. 유럽교회는 19세기로 접어들면서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미국 교회 역시 20세기 말에 접어들면서 쇠퇴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는 한국 교회 역시 유럽이나 미국 교회들처럼 침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들이 생기고 있다. 아니 벌써 침체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한국교회를 진단한 많은 학자들은 교회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그것은 “비만증 증후군”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즉 교회가 건강한 주님의 몸으로서 세워지기보다는 규모만 크게 하려고하는 현상으로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내부는 분열과 상처로 건강을 잃은 상태에 있으며, 사회문화 속에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교회가 세상의 세속주의왿� 물질주의로 얼룩져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말씀을 직접 선포하고, 성도를 가르침으로 교회 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목회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목회자의 탈선과 비인격적인 행태, 인위적이고 변칙적인 사람 끌어 모으기 식의 교회운영은 한국교회의 쇠퇴를 더욱 악화 시킨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오늘날 목회에서 뛰어난 기술이나 능력도 중요하겠으나 참으로 필요한 것은 바람직한 인격과 자질을 지도자를 정립하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어거스틴의 말처럼 평신도든 목회자든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첫째도 인격이요, 둘째도 인격이요, 셋째도 인격이다. 라는 말이 요즘 들어 새삼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본 발제는 위에서 언급했던 한국교회의 위기 가운데 영향력 있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인격의 문제를 다루어 보고 21세기 교회성장을 위한 바른 목회자의 역할 상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본 발제의 전 이해를 위해 “목회적 설교의 정의”왿� “목회적 설교에 따르는 유익”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