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치매의 원인과 유형 및 증상에 대해 서술하고 노��치매의 예방과 진단, 치매가족의 부양분담과 지원에 대해 논하시오

I. 노��치매의 원인과 유형 및 증상

치매는 다방면의 인지기능 장애가 초래된 상태로 기억장애, 혼돈, 전반적 기능 장애를 수반하며, 이러한 장애가 사회적 ․ 직업적 기능에 중대한 지장을 주는 진행성 질환이다. 최근에는 치매가 약물독성, 알코올중독, 우울증 등과 같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 가역적 질환에 의해서도 발병됨이 보고되고 있지만, 대체로 치매라 하면 지적 능력의 장애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비가역적 특성의 치매를 의미한다.
비가역적 치매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Alzheimer's Dementia : AD)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는 연령과 관계가 깊어 최고령층에서 빈번히 발견되며 대체로 연령이 5세 증가할 때마다 치매노��의 비율은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표] 치매의 유형
이 유형의 치매는 전체 치매 증 약 40-50%를 차지하는데 현재까지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거나 병의 진행을 어느 정도 지연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뇌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 : VD)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다음으로 일반적인 유형이다. 주로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등 뇌졸중 환자에게서 나타나며, 알츠하이머형 치매가 서서히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데 반해, 뇌혈관성 치매는 악화가 계단식으로 일어나는 단계적 진행이 특징적이다.
치매는 사전적 용어로 '미친', '어리석은'의 뜻이 포함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치매에는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배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은 한때 치매란 용어를 사용했으나 2004년 대대적인 치매대책을 추진하면서 치매라는 용어를 '인지증'으로 바꾸었다. '인지장애증'이란 용어도 당시 검토되었으나, '장애'가 갖는 부정적 측면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되어 이 용어는 채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