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받은 급성심근경색STEMI 응급실 사례 문헌고찰+케이스스터디(진단2, 과정2)

Ⅰ 서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급성 심근경색증의 진료 추이는 2015년 약 8만 9천여명에서 2019년 약 11만 9천여명으로 약 3만명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 5.3%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의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총 1만 4천여명이었다. 최근 국내의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은 갈수록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급성 심근경색증, 특히 STEMI는 촌각을 다투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질환이다. 발병 시 ER에 오지 않으면 사망하는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ER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했다. ER 실습의 장점을 살려 이 기회에 심근경색증에 대해 자세하고 정확하게 알고 싶어서 해당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다.

Ⅱ 문헌고찰
1. 정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Acute coronary syndrome; ACS]
: 섬유소 플라크 파열과 혈전 형성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관상동맥 내강을 폐쇄시켜 심근에 혈류공급을 차단하거나 현저히 감소시킨 것이다.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ST 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STEMI]
: 심근손상으로 심전도에서 ST분절이 상승된 것을 의미한다. ST분절의 상승은 심근조직의 심한 무산소증으로 세포손상이 진행된 것을 의미한다.

STEMI의 경우는 대부분 플라크의 파열로 인한 혈전으로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나타난 결과이다.
ST분절의 상승은 전층 심근경색과 관련이 있고, 이후에 Q파가 출연한다. Q파는 세포의 죽음과 근육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됨을 의미한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부분적으로 차단되어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여 허혈상태가 되는 것에 비해,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차단되면서 심근조직이 비가역적으로 손상되어 괴사가 발생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

2. 원인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ST 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STEMI]
: 주요 원인은 플라크의 파열이다. 동맥에 죽상경화가 생기고 동맥벽에 있던 플라크가 어떠한 이유로 파열되어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부분 폐색되고, 혈류가 감소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