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인졵자원괿�리 현안 및 개선방안 고찰

우리나라 간호조직의 현재 모습은 구조적인 불균형이 극심하다. 면허를 소지한 간호사의 수는 부족하지 않지만, 의료기관에서 임상 간호사로 활동하는 간호사는 현저히 부족하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2022년 전체 면허소지자 48만 1천 명에 중에서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25만 4천 명으로 전체 52.6%이다. 면허가 있지만 의료기관에서 활동하지 않는 유휴 간호사가 매우 많으며, 이는 OECD 평균의 약 53.8% 수준으로 의료현장내 간호사가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보건사회연구원. (2020).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및 중장기 수급추계연구. 보건복지부
간호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 추계 결과, 간호사의 업무강도를 지금의 80%로 완화한다고 가정할 경우 2035년까지 간호사 5.6만 명이 부족할 전망이다. 이러한 간호사의 인력 부족은 지역병원의 간호인력 수급에 문제를 주고 있으며, 지역의료 불균형에 영향을 주고 있다.
동시에 모든 병원 내 간호사의 절대적인 수가 부족하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을 기준으로 간호사 1인당 담당하는 환자 수는 16명이며 종합병원은 1인당 43.6명의 환자를 보고 있다. 이는 OECD 기준 7배 많은 수이다. 간호사에게 과도한 업무 과중은 결국 간호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이어진다. 간호사 내부 문화로 알려진 일명 ‘태움 문화’왿� 같이 직장 내 괴롭힘 역시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연차가 높은 간호사들에게 업무가 가중되며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3교대왿� 야간 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업무 환경으로 이직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2016년 병원간호사회의 병원 간호인력 배치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간호사 이직의 사유로 열악한 근무환경과 노동강도가 38.9%였으며 낮은 보수가 26.8%로 다음에 해당하였다. 나아가 의료 현장 내에서 간호사들 사이에 발생하는 임신 순번제왿� 같은 비인권적 행위가 존재하고 있으며, 성희롱과 폭언 등의 인권침해 사건 역시 열악한 근무 환경의 요소로 해당한다.
이처럼 현재 간호인력자원관리의 문제는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이해할 수 있고, 이처럼 열악한 근무 환경을 유발한 원인은 ‘간호인력부족’으로 꼽을 수 있다. 따라서 간호인력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