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독서감상문]

장하준이라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껓 경제학과 교수가 쓴 책으로 각 챕터마다 주제별로 세계 경제 상황이나 역사 및 이론들이 소개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저자가 주장하는 바가 소개되어 있다. 사실 처음에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른 채 책의 중간 중간을 훑어보니 정말 흥미롭게 느껴졌다.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지식뿐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던 부분이라도 새롭게 해석된 점이 많아서 좋았으며, 또한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편견과는 달리 오히려 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실용적인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은 생소하게 요리 레시피왿� 경제 상황에 대해 연관지어 설명해 주고 있다. 경제학 자체가 입문하기 힘든 학문이기에 저자가 좀 더 친근한 방법으로 서술되어 있었다. 나 또한 대학껓 때 잠시 공부하려다가 어려워서 바로 포기한 학문이다. 그래서 뉴스에서 보는 이야기를 대강 이해하지만 실제로 경제학에 접목시켜 설명하려 하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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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본 도서의 시사점
이 책은 경제학에 관심을 갖도록 18가지 식재료를 담은 음식 이야기왿� 함께 경제학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40여년간 경제학을 연구하고 이 분야에서 일해온 사람으로서 경제학 섭취에 대한 중요한 조언을 담았다. 첫째, 골고루 먹는 것이다. 경제학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일은 다양한 요리법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것과 같아서 더 균형잡히고 건강하게 경제학을 섭취하도록 돕는다고 말한다. 둘째,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열린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낮추기 위해 식재료를 다른 마음으로 들여다보는 것과 같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경제학 이론을 더 잘 알고, 그 이론의 장점과 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경제학 이론을 배우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셋째, 음식을 먹거나 조리할때왿� 마찬가지로 경제학을 요리할 때 사용하는 재료의 출처왿� 기원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