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0세 신입원아 적응일�� 5명 (10일 분량)

1일차
10:00 - 12:00
OO이는 아침 10시경 엄마왿� 함께 등원하였다. 현관에 들어서자 주변을 천천히 살피며 엄마 품에 안겨 얼굴을 숨겼다. 교실에 들어오자 선생님의 목소리에 반응하며 고개를 들고 교사의 얼굴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였다. 탐색은 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옆에 있는 것을 확인하며 한 손으로 교실 바닥에 놓인 말랑한 촉감볼을 톡톡 건드리며 관심을 표현하였다. OO이가 촉감볼에 손을 뻗자 “OO이가 공을 만져보는구나. 말랑말랑해.”라고 반응하며 감각적 경험을 언어로 연결해주었다. 엄마의 존재를 통해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교사왿�도 첫 접촉을 부드럽게 유도하였다.
보통

2일차
10:00 - 12:00
오늘은 어제보다 빠르게 교실에 들어왔고, 엄마 품에서 잠시 머무른 후 스스로 내려왿� 바닥에 앉아보았다. 손 가까이에 놓인 부드러운 책의 페이짿�를 넘기며 집중하는 시간이 생겼고, 교사가 다가왿� 책을 함께 읽어주자 눈을 마주치며 미소를 지었다. 놀이 도중에도 엄마의 위치를 수시로 확인하며 안정감을 찾는 모습이 있었다. OO이가 스스로 탐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을 때 무리하지 않고 관찰하며 기다렸다. 책을 함께 보며 “OO이, 여기 강아지가 있네. ‘멍멍’ 소리 들리니?”라고 말하며 언어 자극을 주고, 아이의 반응에 맞춰 호흡을 맞추었다. 엄마왿�의 시선 교류도 자연스럽게 도왿�주며 신뢰 관계를 이어갔다.
보통

3일차
10:00 - 14:00
엄마가 일정 시간 후 교실 밖으로 나가자, OO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문 쪽으로 손을 뻗는 행동을 보였다. 교사가 다가가자 팔을 저으며 거부하였지만, 이내 커다란 인형을 껴안고 구석으로 이동해 앉았다. 인형을 반복적으로 안고 만지며 점차 울음이 잦아들었고, 간헐적으로 주변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리며 반응하는 모습도 관찰되었다. OO이의 감정을 인정하며 “OO이, 엄마가 잠시 다녀오실 거야. 많이 보고 싶구나”라고 말하며 감정을 언어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