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간호 만성신부전(CKD) 켿�이스스터디

1. 질병 보고서

신장은 아래쪽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위치하며, 노폐물을 배설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장기이다. 신장은 산/염기,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신장은 무게는 얼마 되지 않지만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거나 소실되는 경우,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을 만큼 우리 몸에 중요한 장기이다.
신장은 복막강의 오른쪽과 왼쪽에 하나씩 위치하고 있다. 흉추 11번에서 요추 3번 사이에 위치 해있다. 오른쪽 신장은 간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고, 왼쪽은 횡격막 아래에 비장 근처에서 위치하고 있다. 간의 위치 때문에 오른쪽 신장이 왼쪽 신장에 비해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신장은 네프론이라는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네프론은 양쪽 신장을 합해 약 250만 개 정도 존재하고 있다. 사구체, 토리세관, 콩팥세관고리, 근위세관, 집합관으로 신장은 구성되어 있다.
신장은 대사 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능 뿐만 아니라,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좁은 봄위 내에서 유지 시키는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 혈압 교정과 빈혈 교정 기능,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을 한다.

만성 신부전은 이렇게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장이 신기능이 감소하여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는 단계의 질환을 의미한다. 잔존한 신장의 기능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 저하되고, 결국 투석이나 신이식술과 같은 신 대체 요법을 필요로한 말기 신 질환으로 진행된다. 만성 신부전은 급성 신부전이 치료 후에도 회복되지 않고 3개월 이상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급성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어떤 것이든 만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서양 국가에서는 만성 신부전에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이다. 이외에도 요로 폐쇄, 다낭성 신장 질환, 사구체신염, 전신홍반루푸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만성 신부전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요검사, 신기능 검사, 방사선 검사, 핵의학 검사, 신생검 등의 방법을 필요에 따라 사용한다. 그 중 사구체 여과율을 알 수 있는 신기능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혈청크레아티닌을 측정하여 대략적인 신기능을 추정한다.
만성 신부전은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행되며 현재 신장이 혈액을 여과할 수 있는지 정도에 따라, 즉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5단계로 나뉘어진다. 사구체여과율(GRF)은 신장의 작동 상태를 나타낸다. 사구체 여과율은 여러 요인을 조합해 계산을 한다. 거기에는 연령, 성별, 인종, 혈액 내 노폐물인 크레아티닌 수치가 포함된다. 사구체 여과율 수치가 낮으면 신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초기 단계 즉, 1~3단계에서는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낼 수 있다. 하지만 후기 단계 즉, 4~5단계에서 신장은 혈액을 여과하는 능력이 저하되고 완전히 여과 능력이 소실될 가능성이 있다. 초기 단계인 1~2단계에서는 신장 기능 저하의 원인인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찾아 치료하고, 신장 기능 저하의 진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3단계에서는 정상 신장에 비해 신장 기능이 30~59%로 감소된다. 그러므로 신장 기능 감소에 따른 합병증 발생 여부를 검사해 치료해야 하고 신장 기능 저하의 진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4단계는 정상 신장에 비해 신장 기능이 15~29% 정도로 감소되며, 신장 내과의 의사의 진료를 받고 투석 방법 및 이식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마지막 5단계는 정상 신장에 비해 신장 기능이 15% 이하로 심하게 감소된다. 5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피로감, 호흡곤란, 손과 발, 눈의 부종이 생기거나 소변의 색상 혹은 양의 변화가 발생하며, 근육 경련과 손톱과 발톱, 피부의 변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5단계에서는 혈액투석, 복막투석이나 신장이식과 같은 신 대체요법을 시행한다.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는 팔의 동정맥루, 복막 투석을 위해서는 복부의 카테터왿� 같은 접근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