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소비자경제교육 프로그램

1. 사업명: 다문화가족 소비자경제교육 프로그램

2. 사업의 필요성

1) 대상자 욕구 및 문제점

다문화가족에 대한 용어는 정부 부처에서 사용하는 협의적 개념뿐만 아니라 광의적인 개념에서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 배우자왿� 결혼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과 그 가족을 의미하는 말은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결혼이민자가족',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정', '국제결혼 한 외국인 여성', ' 다문화가정 주부'왿� 같은 여러 가지 형태로 사용된다(권영은, 2020). 한건수(2006)의 연구에서는 ‘결혼이민자’라는 용어를 정의하여 사용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첫째, 공식적인 이민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에서 이왿� 같은 실질적 이민이 진행되는 점과 둘째, 결혼이민자가 한국의 국민이 됨을 전제로 한국 사회에 편입되어 정착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곽서정(2019)은「다문화가족지원법」제2조 7)에 따른 결혼이민자왿� 한국인과의 혼인으로 이루어진 가족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이들의 자녀는 부모 중 한 사람의 출신 국적이 외국인 결혼이민자여야 하며, 또 다른 한 명은 한국인이 경우에 다문화가족으로 정의하였다. 2022년 8월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213만 4,569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중 한국 국적을 가진 자(출산자녀 포함)는 48만 4,602명(22.7%)이며, 나머지 상당수 인원이 장기적으로 한국에 정착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언어 및 근로조건 등 여러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처해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 중에서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의 재무적 안정성은 일반 국민들에 비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이 국내의 사회 및 경제적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사회적 양극화가 심회되는 등 장기적으로 더욱 복잡한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