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학원론 관세란 무엇인지

■ 1. 서론

국제무역은 각국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경제의 성장과 글로벌 협력에 기여한다. 그러나 무역은 단순히 수요왿� 공급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장 기제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각국 정부의 무역 정책과 제도, 특히 무역장벽(trade barriers)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전통적인 무역장벽은 ‘관세(tariff)’로 대표된다. 이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거나 국가 재정을 확보하는 기능을 한다. 반면 현대에는 더욱 정교하고 다양해진 ‘비관세장벽(non-tariff barriers)’이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은 명시적인 과세가 아닌 기술적·행정적·규제적 수단을 통해 무역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더욱 교묘하고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무역장벽은 수입국의 입장에서는 전략적 수단이 될 수 있지만, 수출국 또는 수출기업의 입장에서는 진입 장벽이 되며, 거래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관세는 그 자체로 계산 가능하고 조정 가능한 부담이지만, 비관세장벽은 수출의 가능성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구조적인 제약이 된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무역장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관세의 정의왿� 종류, 비관세장벽의 유형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수출업자의 입장에서 어떤 장벽이 더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 2. 본론

2.1 관세의 정의 및 종류
관세(tariff)란 외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으로, 국가가 국경을 통과하는 상품에 대해 자국 내 산업 보호, 재정 확보, 정치적 목적 등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전통적인 무역장벽이다. 관세는 세계무역기구(WTO)의 협정을 통해 일정한 제한을 받고 있으나,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관세는 부과 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