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훈련 분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세 가지 모형(울색의 모형, 로젯의 모형, 위킨의 모형)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공통적인 요구분석과정을 설명하시오.

Ⅰ. 서론

교육훈련은 조직의 인적자원을 발전시키고 성과를 향상시키는 핵심 수단으로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효과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조직과 구성원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역량이나 지식, 기술의 격차를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바로 요구분석으로, 조직의 문제 상황이나 미래 목표에 비추어 어떤 교육 요구(need)가 존재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밝혀내는 절차이다. 요구분석을 통해 교육훈련의 목표왿� 내용, 우선순위를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육훈련 분야에서는 다양한 요구분석 모형들이 개발되어 활용되어 왔는데, 그 중에서도 울색(Ulschak)의 모형, 로젯(Rossett)의 모형, 위킨(Witkin)의 모형이 대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 가지 모형은 각기 다른 접근 방법과 단계를 통해 요구분석을 수행하지만, 공통적으로 효과적인 교육 개입을 위한 필요 정보를 도출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본 과제에서는 인력개발 및 교육훈련 관점에서 이 세 가지 요구분석 모형의 특징을 살펴보고 각 모형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 분석하며, 아울러 이들 모형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요구분석 과정의 요소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울색(Ulschak) 모형

울색의 요구분석 모형은 기업 교육훈련 현장에서 요구분석을 수행하기 위한 초기의 체계적 접근법으로 알려져 있다. 울색(Ulschak, 1983)은 교육훈련상의 요구를 밝혀내는 일련의 과정을 ① 감지된 요구(Felt Need), ② 의사결정권자(The Decision Maker), ③ 예비분석 단계(Pre-analysis), ④ 분석 단계(Analysis), ⑤ 실행 단계(Implementation), ⑥ 평가 및 피드백 단계(Evaluation & Feedback)로 구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