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짿�실천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의 관계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이왿� 차별에 대해 기술하시오.

Ⅰ. 서론

장애는 인간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6%가 상당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은 일상생활에서부터 교육, 고용, 문화에 이르기까지 사회 여러 영역에서 비장애��과 다른 경험을 하며, 때때로 부당한 차별을 겪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차이란 장애로 인한 신체적・환경적 조건의 차이를 의미하며, 이러한 차이는 적절한 지원과 편의 제공을 통해 극복될 수 있는 대상이다. 반면 차별이란 장애로 인한 차이를 이유로 장애인이 동등한 참여왿�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상황을 말한다. 장애인복지 실천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러한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차별을 해소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 본론에서는 장애인이 비장애��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차이왿� 차별을 일상생활, 교육, 고용, 문화 등 다양한 맥락에서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그 시사점을 정리한다.

Ⅱ. 본론

1. 일상생활

일상생활 영역에서 장애인이 겪는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이동과 접근성의 문제이다. 장애인은 대중교통이나 보행 환경을 이용할 때 비장애��에 비해 큰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한 조사에서는 장애 응답자의 약 60%가 “이동 및 대중교통 수단 이용” 과정에서 차별이나 불편을 경험했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낮은 승강장과 계단 위주의 버스정류장, 엘리베이터가 부족한 지하철역 등 물리적 환경의 한계로 인해 장애인의 이동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한 현실을 반영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장애인의 교통수단 접근이 비장애��보다 최대 15배 더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이러한 통계는 이동 편의의 부족이 장애인의 일상에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준다. 이처럼 교통과 이동의 어려움은 사회활동의 제약으로 이어져 장애인이 원하는 때 원하는 곳에 가기 힘들게 만들고, 이는 비장애��과의 삶의 질 격차를 초래하는 주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