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1.화상의 정의

화상은 열에 의해 피부세포가 파괴되거나 괴사되는 현상을 말하며, 열손상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끊는 물, 화염, 온습포(hot pack), 질산이나 황산 등의 확학약품, 일광 및 전기나 방사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2.화상의 원인

화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으며, 화염화상, 열탕화상, 화학화상, 전기화상등이 흔합니다. 뜨거운 공기나 연기를 마신 경우에는 흡입 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1) 화염 화상 : 이는 화재 사고나 프로판, LPG 가스의 폭발로 인하여 화상을 입는 경우를 말하며, 대개 상처가 깊고, 호흡기 손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열탕 화상 : 이는 뜨거운 물이나 식용유, 수증기 등에 의하여 화상을 입는 경우로, 주로 2도 화상이 많습니다.

(3) 전기 화상 : 이는 감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상으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낮은 전압에서도 화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종 심각한 휴유증이 생깁니다.

(4) 화학 화상 : 이는 산, 알카리(양잿물 등)나 일반 유기 용매제 접촉에 의하여 일어나는 화상입니다. 경우에 따라 심각한 장애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5) 접촉 화상 : 이는 뜨거운 철판, 다리미, 전기장판 등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으로 대부분 3도 화상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3.화상의 정도왿� 증상

화상은 침범 깊이에 따라 1도부터 4도 화상으로 구분됩니다.

(1) 1도 화상 : 표피 즉 상피층에 국한된 손상으로 피부가 붉게 변화는 홍반과 더불어 국소적인 통증과 열감을 수반하지만 수포(물집)이 생기지 않습니다. 대부분 국소 완화요법을 통해 반흔, 즉 흉터 없이 회복됩니다.

(2) 2도 화상 : 표피층을 지나 진피층까지 손상된 경우로 대부분 수포(물집)가 형성되고, 피하조직 부종이 동반되며 홍반, 극심한 통증, 열감을 수반합니다. 감염되지 않는다면 2주에서 4주 정도 엷은 반흔을 남기면서 치유됩니다. 다만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반흔이 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