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막스 베버의 합리성

♧ 막스 베버(Max Weber：1864～1920)
베버는 역사의 흐름을 합리화에로의 진행으로 보고 합리성을 강조. 근대적 합리화의 최초의 계기는 종교개혁에서 나타남. 프로테스탄트의 윤리는 근대자본주의 정신의 기원이 되었고, 합리화는 종교나 윤리차원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법률․예술에까지 진행되었다. 결국 근대자본주의의 성립과 전개는 합리화라는 큰 흐름의 한 줄기다. 모든 사회적 형성물을 ｢개개인의 특수한 행위의 경과 및 관련｣으로 환원시켜 설명하려는 베버의 사회학은 개인의 사회적 행위를 이해하는 데서 출발. 베버가 말하는 ｢이해｣는 행위자가 주관적으로 자기의 행위에 부여한 의미, 즉 행위자의 동기구조를 이해하는 것이지 그 행위가 객관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 막스 베버의 이념형：특정의 인간행위가 오류나 감정에 의하지 않고 목적 합리적인데로 지향될 때 어떤 경로를 밟는 것인가를 기술하는 것으로 이는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성질의 것으로서 사유의 산물이며 현실인식을 위한 수단인 것이다.
◇ 학문의 가치중립성：베버는 사회과학자가 지녀야 할 연구의 태도로서 ｢가치중립｣을 강조. 가치중립이란 연구자가 어떤 대상을 조사, 관찰, 분석, 평가할 때 연구자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물리학에서처럼 완전히 배제하고 객관적 사실에만 입각하라는 뜻. 학문은 사상과는 다르며 엄밀한 객관적 인식에 입각해야만 보편타당한 진리를 탐구할 수 있다.


독일의 사회학자 베버는 서구 근대 사회의 진행 과정을 합리화의 과정으로 파악하고 있다. 베버에게서 합리화는 두 가지 차원을 지니고 있다. 하나는 문화적 합리화이다. 이 경우 합리화는 탈마술화, 즉 미신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이성적인 사고가 확대되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하나는 사회적 합리화이다. 이것은 주어진 목적에 가장 적합한 수단을 선택하는 경향의 확대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자본주의 경제 구조왿� 관료적 근대 국가가 모두 이 합리화의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합리화의 결과 근대 사회에서는 자율적인 인간과 인간의 인간에 대한 직접적이고 자의적인 지배로부터 해방된 인간이 출현하게 되지만, 그렇다고 합리화가 항상 긍정적인 측면만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