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회계] 분식회계의 의의 및 사례

기 업 명: Perry Drug Stores Inc
사업내용: 미국 미시간주에서 216개의 소매 약국과 건강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의 제약회사인 Perry Drug Stores는 1992년 재고조사를 엄밀하게 실시하기는 했지만, 2000만 달러어치의 재고 누락을 제대로 장부에 올리지 않는 방법으로 재고자산 가치를 부풀렸다. 재고자산이 부풀려지면 매출증가율과는 어울리지 않는 재고 증가가 발생한다. 펴균 재고기간이 늘어나며, 산업평균보다 기간이 터무니없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를통해 매출총이익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경향도 나타난다. 반면에 시장 상황의 악화로 매출이 지지부진하면, 재고자산을 부적절하게 평가하는 방법으로 다소 매출총이익 감소를 줄여 볼 수 있다. 실사 결과 Perry Drug Stores는 재고자산이 장부에 나타난 양보다도 2,000만 달러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Perry Drug Stores의 매출액은 1989~1993년 사이에 눈에 띄게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재고자산은 특히 1992년에 급격하게 증가했다. 1989~1991년에는 1억 2,000만 달러 수준에서 맴돌고 있었는데, 1992년에는 1억 4,000만 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매출이 5.2% 증가하는 동안 재고자산은 13.4% 치솟았다. 평균 재고기간도 1989~1991년에는 96~97일 수준이었는데, 1992년에는 103.5일로 늘어났다. 이 순간에는 1992년 재고자산이 2,000만 달러어치가 차이가 났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1992년 재고자산에서 2,000만 달러를 덜어내 매출원가왿� 평균 재고기간에 반영하면, 그 기간은 85일로 줄어든다. 이는 예년 수준과 비슷하다. 실제 회사는 1993년 말에 재고자산 문제에 직면하여 결손처리를 단행했으며, 결굴 재고자산을 1억 1,126만 3,000달러로 줄엿으며 평균 재고기간은 74.6일로 낮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