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프로테스탄티즘과 자본주의 윤리 감상문

Ⅰ. 서문

절약의 미덕을 갖추지 못한다면 자본주의는 부패의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할 것이라며 자본주의에서 나타나는 사회 소비왿� 생산의 무한한 순환이 자본주의 발전을 끊임없이 추동시킬 것이라고 베버는 생각했기에 집필하게 된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왿� 자본주의 정신」은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구성에 관한 세계적인 명저로 직업의식을 기독교 윤리왿� 결부시켜 풀이하고 있다. 그는 기존에 바깥으로 드러나는 외형적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사회의 구조를 분석하는 기존의 방법을 되풀이하기 보다는 종교왿� 관련지어서 당대의 사회문화적 현실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독특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금욕적인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는 곧 서구 자본주의의 경건 근면 정직한 자본주의의 직업윤리로 전승되었다. 따라서 각자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을 지고의 미덕으로 삼고 있는 공리주의적 입장과는 달리 금욕이 오히려 자본주의적인 생산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베버는 이것들의 근거로서 여러 종교 분파들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경제적 발전 차이의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자본주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진 곳에서는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가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생각에서 베버가 쓴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왿� 자본주의 정신」은 근대 서구 사회의 두 축을 이루는 자본주의왿� 개신교를 연결시킨 역작이 되었으며, 발간한 이래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의 연구 대상이 되어왔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지만 이 책이 현대 자본주의 이행, 종교개혁, 근대 사회로의 이행에 대한 논쟁에 있어서 가장 주목받는 연구 업적의 하나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평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20세기 초에 쓰인 만큼 현대 사회에서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는 볼 수가 없고 프로테스탄티즘과 관련지어 너무 서양의 시각에 치우쳐 있어서 우리의 시각에 있어서 비판받을 소지가 다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