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현씄공간과 사이버공간의 관계

Ⅰ. 서론

지금까지의 공간은 눈에 보이는 수직과 수평으로 구획되진 3차원적 공간이 전부였다. 그러나 과학과 정보통신의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공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이며 다른 공간 에서도 인간의 활동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공간인 것이다. 즉 4차원의 세계, 즉 화면에서만 존재하는 사이버공간(cyberspace) 이다.

이 같은 변화는 우리들의 활동 공간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간 활동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도시의 발전 전망과 형태도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갖게 된다. 그러한 모습들 은 인텔리전트 빌딩이나 초고층주택(superhigh-rise apartment)등 고층빌딩과 건물 사이를 바쁘게 날아다니는 비행차량들이 등장하는 SF영화들에서도 우선 만날 수 있다.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SF영화 「코드명」「가타카」「제5원소」「데몰리션맨」「스타쉽 트루퍼스」등
환경 오염이 심각한 지상을 떠나 지하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래사회에 인간들의 활동이 단지 지상과 지하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또 다른 공간에서 인간의 활동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며 그것이 사이버공간이다. 가상공간이라고 불리는 이 세계에서의 인간활동은 이미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Internet)등 다양한 네트워크(Network)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곳에 인류의 경험을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도시가 건설되고 있다. 이것이 사이버 도시이다.

현씄공간에서의 도시왿� 가상공간에서의 도시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이 두공간은 서로의 영역의 특징과 한계를 보완하는 형태를 취하며 발전할 것이다. 정보화 시대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라는 인간활동의 상당 부분이 가상공산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이제 사이버공간과 현씄공간의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광은 사이버공간에서의 인간활동을 전체에 두고 연계될 수 있는 방향으로의 건설과 발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현씄공간에 대한 이론적 내용을 간략이 살펴보고 사이버공간의 개념과 공간적 특성 그리고 현실도시 공간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