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괿�광]한국괿�광산업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 (한국문화 홍보방안)

시작하는 글

몇 일전 미국의 한 사이트에서 여러 장의 동양인 사진을 보여주고 그 사진이 한국인지 일본인인지 아니면 중국인인지 구별해내는 퀴즈를 진행하고 있었다. 몇 년 전에도 그런 주제로 동일하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 때는 주제가 단순히 ‘일본인과 중국인의 비교’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국은 그 이전에 비해 어느 정도 일본, 중국과 구별될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에 대한 인식은 일본이나 중국에 대한 인식만큼 넓지도 자세하지도 않다.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데에는 여전히 여러 가지 난제가 많다. 그 중 하나는 일본과 중국이다. 일본과 중국은 그 이전부터 한국에게 많은 영향을 미쳐온 나라이다. 한국 문화의 홍보’에는 역설적으로 그 영향을 배제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데에는 일본과 중국을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다. 원래부터 비슷한 문화권에 속해 있었을 뿐더러, 이 두 나라는 세계적으로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80년대에 외국에 나간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에서는 한자를 사용하느냐 가나를 사용하느냐’ 라는 질문에 부딪혀야만 했다고 한다. 외형상 한국이 가지고 있는 문화는 이미 잘 알려진 중국과 일본의 문화왿� 유사한 부분이 많다. 우리가 인종은 같지만 완전히 다른 국민성과 상이한 문화를 가진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차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듯이 서구인들 역시 단순히 외형상의 모습으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한다. 이 상황에서 한국문화의 홍보에 성공하려면 중국과 일본 이 두 거대한 문화대국사이에서 차이를 둘 수 있는 그 나름의 독창성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실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중국과 일본,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대단히 해외에 홍보가 잘 된 나라이다. 아마 지구촌에 사는 사람들 중 문맹자들을 빼면 중국과 일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한국은 그 사이에 있다. 일본문화의 원류가 한국이지만, 잘 모르는 외국인들의 눈에는 한국문화가 일본문화의 아종으로 생각될 수도 있다. 따라서 그 차이를 먼저 극복해야만 ‘신비스러운 아시아의 문화 홍보’가 아니라 ‘한국의 문화 홍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한국문화는 최근에 국제적으로 상당히 이미지가 높아졌다. 그것에는 한국이 가진 경제력과 쌓아온 문화적 잠재력, 그리고 월드컵 등 모든 요소가 작용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의 허왿� 실을 잘 구분해야 한다. 다음 기사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