댿�중예술의 이해

<1> 댿�중예술은 무엇인가?

(1)예술은 무엇인가
“예술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수많은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예술적이다”라는 어휘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상함 등을 떠 올려 볼 수도 있다. 댿�중예술에 대한 개념과는 관계없이 이미 예술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지금에 “예술”이라는 단어가 주는 특별한 거리감이나 거부감은 없다.
예술은 기술과 어원이 같은 말이다<(예술=ars=art(라틴어)->techne(그리스어)->teching(기술)>. 과거에는 기술력의 총아가 예술이었다. 고대에는 수학, 논리학, 병법 등 과 같은 기술이 예술에 들어갔고 뮤즈나 시 같은 분야는 오히려 규칙이 없다고 해서 예술로 인정받지 못했다 고대 예술은 이렇게 자율적 예술(라틴어, 수사학, 변증술, 천문, 음악)과 평속적 예술(몸을 쓰기 때문에 고급예술이 아님. 조각, 회화, 중세까지도 예술이라고 인정받지 못함)등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관점에서 그 갈래가 나누어졌다.
이렇듯 “예술”이라는 말은 기술이나 과학 등 인간이 만들어 내는 수많은 제작물들과 별 다른 구별 없이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술”이라는 용어가 현대적인 의미로 문학. 음악 회화, 조각, 건축 등과 함께 묶이면서 종교, 학문, 기술 등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것은 18세기 무렵부터이다. 즉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예술”의 개념은 만들어진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댿�중예술과 대중문화 역시 19C부터 이루어진 대량 생산과 어느 정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유의 할 때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위왿� 같은 사실들을 통해 볼 때 예술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술의 정의는 유동적이고 스포츠왿� 차이가 없는 힘겨루기의 과정 같은 것이다. 따라서 예술에 대해 정의내리기는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