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세계의 이해] 월드컵공원

1. 서 론

도시가 고 밀화 되고 또한 그 여파로 황폐한 느낌마저 드는 것이 요즘의 우리 도시의 모습이다. 도시 내 휴식공간에 대한 시민의 욕구는 날로 증대하고 있지만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도시 내의 녹화된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더구나 요즈음의 시민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대되면서 조깅 및 인라인 자전거 타기 등을 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은 증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민들의 관심과는 달리 서울의 공원면적은 도시자연공원, 근린공원, 국립공원, 어린이공원, 그리고 한강 시민공원 등을 합쳐서 총 152.47제곱 킬로 미터에 이르고 있지만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과 어린이 공원은 전체의 23%에 불과하고 근린공원도 대부분 산지에 위치하고 있는 형편이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있어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1995년 서울시의 서울시 공원녹지 정책방향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시민은 대부분이 규모가 작아도 집이나 직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가까운 공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막상 공원을 가려고 해도 한강공원이 대부분 이였다.
그러나 월드컵을 개최하면서 난지도에는 아름다운 공원이 새롭게 조성하게 되었고, 월드컵이후 많은 시민들이 이 공원을 이용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본 레포트에서는 도시 내 근린공원 중 월드컵 공원을 주제로 하여 조사하여 보았다. 월드컵 공원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난지도라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던 곳 이였으나 지금 현재 월드컵 공원으로 조성되어 예전 쓰레기 더미 속에 신음하던 난지도의 흔적을 찾기 힘들만큼 아름답게 변해 있다. 공원은 하늘과 노을 공원 이외에도 난지천 공원, 평화의 공원, 난지 한강공원, 총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물론 가장 웅장한 상암 월드컵 주경기장도 자리 잡고 있다.
그럼 아래에서 월드컵 공원에 대한 설명과 시민들의 이용행태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점 및 앞으로의 방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