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장로교 기본교��

<서 론>
지금까지 복음주의 성경을 최고의 권위에 두고 성경 말씀대로 사는 삶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성경이 강조하고 있는 사회참여에 소극적이었음을 살펴 보았고 또한 복음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으므로 복음속에 담겨있는 구원의 사회적 측면을 무시했음을 지적했다. 그래서 성경이나 복음이 사회참여왿�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성경과 복음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가 기독교의 사회 참여를 저해해 왔으며 성경과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기독교인과 교회는 사회 참여의 책임을 느낄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이제 사회참여왿� 관련해서 복음주의 교회가 돌아보아야 할 또 다른 하나의 영역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독교의 교리이다.
<본 론>
1. 교리는 서로 다른 것이 정상이다
전통적으로 복음주의 교회는 교파의 종류를 막론하고 각 교파의 교리를 아주 중요시해 왔다. 특별히 자유주의의 물결이 심하게 일어나 기독교 신앙의 뿌리를 흔들려고 할 때는 교리에 대한 집착이 더 강했던 것이 사실이다. 20세기 초기에 있었던 근본주의 운동은 그런 면에서 볼때 긍정적인 눈으로 보아줄 수가 있다. 기독교 신앙의 초자연적인 요 소를 거부하는 자유주의의 흐름에 대항해서 주장한 성경의 무오성 그리스도의 동정녀탄생 그의 구소사역 그의 육체의 부활 이적의 정통성 등의 다섯개의 근본 교리(Fundamentals)는 지금도 여전히 주장해야할 기독교의 근본 교리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교리에 대한 집착이 지나쳐서 교리의 근본인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왜곡하거나 역사현실을 통 해서 나타내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 무감각하다면 그것은 교리의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드러내는 것이다. 사실 기독교 교리의 핵심은 복음이며 기독교 교리의 자원(source)은 성경이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과 성경을 불변의 진리라고 믿는 복음주의자들 가운데 자기 교파의 교리를 불편의 진리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