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독후감] 아홉살 인생-소통과 단졻을 중심으로.

‘아홉 살 인생’에 등장하는 인간군상의 특성을 사회적 소통과 상처의 치유라는 측면에서 다루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인생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 무엇이 우선시해야만 하는 가치인지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한 글입니다.

본문 1에서는 기중, 우림, 검은제비의 인간적 유대왿� 소통의 부재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9살 유년인 그들에게서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읽어내고 있습니다.

본문 2에서는 더는 유년이 아닌, 이제는 의지로 생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이들이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이유왿� 그 비극적 결말을 논하고 있습니다. 본문 2에서도 본문 1에서왿� 마찬가지로 골방철학자, 토굴할매, 풍댕이영감이라는 세 등장인물이 등장합니다. 서로 다른 양태지만 모두 사회왿� 사람들과과 어떤식으로든 단졻된 사람들입니다.

3페이짿�까지가 레폿 분량이어서 더 쓸수는 없었지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말씀드릴게요. 작가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역할모델 여민의 아버지왿� 어머니입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의 벽을 뛰어넘어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여민의 부모의 행동을 통해 나타나니까요. 아버지가 동네 사람들에게 물을 날라주는 것이나, 토굴할매의 장례를 책임지는 것이나, 아버니왿� 어머니 모두 풍댕이영감의 횡포에 맞서는 모습들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유대왿� 소통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입니다.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으로요. 그렇기에 어머니의 한쪽 눈의 장애도 그녀과 세상에 교류하는데에 아무런 사회적 장애로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하상사 또한 긍정적인 역할모델이긴 하나 소설에서 하상사는 어디까지나 기중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부수적인 역할을 할 뿐입니다. 하상사 또한 팔에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민의 어머니처럼요. 그러나 하상사에게도 그것은 사회적 장애가 아닙니다. 여민 어머니왿� 하상사의 인생과 세상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식, 삶을 바라보는 유연하고 당당한 태도가 작가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입니다.

위 내용을 첨가하시면 더 탄탄하고 설득력있는 감상문쓰실수 있을겁니다.
저 부분이 첨가된 조금 더 긴 감상문, 서평을 원하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새롭게 올리겠습니다.

서울대 교양과목에서 에이쁠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