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풿�무학껓 이야기를 읽고

<감상>
‘풿�무학껓 이야기’를 읽고 난 지금, 내가 가장 궁금한 것은 아직도 풿�무학껓가 존재하느냐 하는 것이다. 책을 보니까 출판일 1998년으로 되어 있는데 약 7년이 지난 지금 풿�무학껓가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는지가 가장 궁금하다. 왜 이런 의문이 드는 것일까? 풿�무학껓의 학생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을 것 같아서? 주변에 크고 좋은 새로운 학껓가 생겼을 것 같아서?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아마도 현실과 이상의 차이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풿�무학껓가 아직도 꿋꿋이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바로 풿�무학껓를 두고 하는 말 같다.
‘풿�무학껓’. 어떻게 보면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시골학껓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하는 지방의 시골학껓에서는 언제 학껓가 문 닫을지 몰라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 풿�무학껓는 그런 걱정은 일절 하지 않는다. 오히려 학생 수가 적다는 점을 장점으로 이용하여 소위 ‘그들만의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풿�무학껓 사람들은 그들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실습도 하며, 여러 가지 전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정말 참다운 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대학입시왿� 각종 학원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들로서는 ‘이상한’ 교육일지도 모르나 풿�무학껓에서는 ‘당연한’ 교육인 셈이다. 학껓에서 기본적인 기초교육은 물론 농업에 필요한 여러 가지 농사 기술들, 제빵, 사진, 음악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가정과 사회에서 필요한 예의범절은 물론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 남을 돕는 방법 등 도시학껓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교육을 가르치며 배우고 있다. 정말로 이상적인 학껓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왜 제2의 풿�무학껓, 제3의 풿�무학껓가 생겨나지 않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