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이론]실존치료

Ⅰ. 서 론
실존치료는 실존철학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실존치료는 별도의 심리상담/치료학파나 구체적 기법으로 정연하게 정의된 모형이 아니다. 실존적 접근은 다른 두 모형인 전통적인 정신분석과 급진적인 행동주의에 대한 반발로 생겨났다. 정신분석학은 자유가 무의식적인 힘, 비합리적인 충동, 그리고 과거의 사상들에 의해 제한된다고 보았다. 행동주의에서는 자유가 사회 문화적 조건에 의해 제한된다고 보았다. 실존치료도 이를 어느 정도 인정하기는 하지만, 환경을 선택할 자유를 강조하고 있다. 실존치료에서 심리상담/치료의 주된 목적은 내담자로 하여금 가능한 모든 방법을 인식하여 그 방법들 중에서 선택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일단 내담자가 그들이 어떻게 환경을 통제하기를 단념하고, 어떻게 수동적으로 환경을 수용했는가를 깨닫기 시작하면, 그들은 이미 자신의 삶을 의식적으로 형성하는 통로 위에 서 있는 것이다. 또한 실존치료는 삶에서 가치왿� 의미를 찾는 과정이다. 심리상담/치료자의 기본적 과제는 내담자가 의미 있는 실존을 만들기 위한 자신의 선택들을 탐색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우리는 환경의 수동적인 희생자로서 남아 있을 필요가 없으며 자신의 의도대로 삶을 설계할 수 있다.실존 치료는 치료학파나 구체적 기법으로 잘 정의된 기법의 치료가 아니다. 이 심리치료는 실존 철학이나 지적인 면에서 더 큰 비중을 두고 치료하려 한다. 이것은 의학 모형으로 치료를 한다기 보다는 내담자를 모든 자신의 상태를 알아보도록 하고 그중 제일 나은 방식을 발견하게 이끄는 치료이다. 이 실존치료의 치료 방법은 자신들이 깨닫고 삶을 의식적으로 형성하게 하는 것이다.
실존적 접근은 이론이나 실체에 대해 체계적인 방법은 결여되어 있다. 방법적으로 너무 모호한면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이것은 철학적 통찰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추상적인 면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 때문에 심한 장애인에게는 부적절할 수도 있지만 여러 방법들을 통합해서 개인마다 다른 독특한 요구사항에 맞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다는 것에서 큰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실존 치료자들을 알아보면 유럽쪽에서는 Binswanger, Boss, Frankl등이 있고 미국 쪽에서는 May왿� Yalom등이 중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