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만��는 문화인류학 제4장 여성성 남성성 요약

인도의 히즈라는 아주 독특한 젠더 양식이다. 인도 전역에 걸쳐 '남자도 아닌 여자도 아닌' 이 모호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백 만명 가까이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
히즈라의 다름dharm(종교적 의무)은 남성 생식기를 거세하는 것이고, 남성 생식기를 외과적으로 제거하여 남성으로서 성욕을 포기하는 일은 히즈라라는 정체성을 사회적으로 규정짓는데 핵심이 된다. 이들은 대개 '구루(영혼의 스승이라는 뜻)'라는 최연장자를 중심으로 도시 내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여신 크리슈나를 숭배하는 이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안 이후 가출을 해서 도시에 분포되어 있는 히즈라 공동체에 접하게 된다. 그 공동체의 입문식은 '거세'다. 이 거세는 단순히 외부 생식기 절단이라는 의미 뿐만이 아니라 복장도착, 동성애, 양성성을 가지고 있는 힌두 신들의 인격을 체현해내는 거라고 믿어진다.
해서 히즈라는 보통 사람들보다 신과 보다 가깝게 영접되어 있는 존재다. 히즈라는 마을에 경사가 나거나 이웃 집에 아이가 탄생했을 때 축복을 내리곤 하는데, 마을 사람들이 그때 준 돈으로 그들은 공동체를 운영하며 삶을 영위해나간다. 마을의 경사 때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춰서 받는 돈은 그 공동체의 구루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어 공동체를 운영하는 자금으로 소용된다.
하지만 영국이 인도를 식민 통치하면서부터 신과 맞닿아 있는 존재로 여겨져 사원이나 궁궐 안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그네들은 '성적 도착'으로 탈신비화되었고, 지금은 히즈라를 바라보는 일반인의 태도가 종교적인 것에서 훨씬 더 성적인 것(남성과 항문 섹스를 하고 매춘을 하는 존재)으로 바뀌었다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인 성이 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최근 연애인 활동을 하고 있는 ‘하리수’씨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트랜스젠더들을 합법적으로 인정해야 할까?
그리고 합법화를 위해서는 부작용과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절차가 중요하다.
그럼 부작용과 문제점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