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

1. 예수원의 기본사상
대천덕 신부의 공동체관은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의 구현에 있다. 그는 한국교회의 “하나님 나라”의 대한 이해가 현실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저 너머의 나라”에 있음을 비판하면서 “여기에 지금 임해야” 하는 현실성의 문제를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예수원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소박한 장소가 되기를 원한다.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가운데 예수원은 “노동이 곧 기도요 기도가 노동이다”라는 공동생활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한 형제가 되어 진정한 교제를 나누는 곳이며 특정 교단 또는 종교적 편견과는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열려있다고 강조한다.
2. 생활방식과 그 특징
예수원의 기본 일과는 “노동이 기도요 기도는 노동이다”는 성베네딕 수사장에 가르침에 근거하며 하루 세 번의 예배왿� 노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① 예배 - 하루 세 번을 드리며 시간의 십일조를 드리는데 의미가 있다.
아침 : 월요일- 토요일까지 6-7시 점심 : 월요일-주일까지 12시부터 30분간
저녁 : 월요일-토요일 : 7시30분- 특별히 없음
※ 다양한 형태의 예배 : 월 : 중보기도 화 : 찬양예배 수 : 강의 목 : 은사예배
금 : 구역예배 토 : 감사예배
② 노동 - 예수원의 각 부서별 업무에 필요한 부분 (전기배선, 가전제품, 보일러 수리) 등 에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공동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③ 삼종 - 하루에 3번 있다. 삼종이 시작되면 하던 일을 멈추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침 묵으로 기도를 드려야 한다. (아침 : 6시, 정오 12시, 저녁 : 6시) - 방문객도 참석
④ 침묵 - 예수원에서는 특별히 침묵을 지켜야 할 시간이 있다.
소침묵 - 밤 9시- 10시 : 작은 목소리로 필요한 말만 가능
대침묵 - 밤 10시- 이침 예배 전 : 온전한 침묵 가운데 하나님과의 대화
⑤ 식사 - 예배를 전후하여 하루 세 차례 하고 예수원 가족과 함께 모여 양식을 나눈다.